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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핸드 레인지 (Hand Range)
    Made Your Edge 2023. 1. 12. 18:15

    머리말

    이 글은 포커를 제대로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용어도 모르는 입문자부터 익숙한 플레이어들까지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게끔 작성된 글임을 밝힙니다.

     

    여러분이 레귤러(regular: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플레이어)의 위치에 서고,

    추가로 자신만의 전략을 연구하고 엣지를 가지는 플레이어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번째로, 레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글입니다.

    우선 레인지라는 게 뭘까요?

    쉽게 말해 '플레이하는 핸드의 범위'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베팅을 하고, 플랍을 보고, 쇼다운까지 가고.

    이 모든 것이 돈을 위해서, 팟을 가져오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겠죠?

    팟을 가져오기 위해 프리플랍(pre-flop: 핸드를 받고 커뮤니티 카드가 깔리기 전의 상황) 단계에서 참여한다고 했을 때 고려해야 할게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 1. 핸드 (Hand)
    • 2. 포지션 (Postion)
    • 3. 스택 (Stack)

     

    이중에서도 먼저 이야기할것은 핸드에요,

    좋은 핸드를 가지고 플레이한다는 것은 성공적으로 팟을 가져올 확률을 높여주기 때문에

    '어떤 핸드를 가지고 플레이해야 하는가?' 는 굉장히 중요한 주제인거죠.

     

    레인지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포커를 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겠죠?

    이를 위해서 프리플랍 차트를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차트를 보기 전에 알아야 하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요.

    그것은 지금 배우는 내용이 'GTO'를 기반으로 작성된 점이라는 사실입니다.

    GTO는 'Game Theory Optimal'의 약자이고 '게임 이론' 이라고도 말합니다.

    이를 쉽게 말하면 최적화된, 지지않는 전략입니다.

     

    설명을 위해서 예를 들어볼게요, 2명이서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가위 바위... 보!

    여기서 우리는 무조건 가위만 내는 전략을 가지고 게임을 하고

    상대는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하는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게임을 반복한다고 가정하면 무승부를 제외했을 때 이런 결과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 상대가 평균적으로 주먹을 더 낼 경우, 50% 미만의 승률
    • 상대가 평균적으로 가위를 더 낼 경우, 주먹과 보의 빈도에 따라 결정
    • 상대가 평균적으로 보를 더 낼 경우, 50% 초과의 승률
    • 상대가 가위바위보를 각각 1/3 확률로 낼 경우, 50% 승률

     

    보자기를 내는 빈도가 높은 전략을 상대로는 평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할 수 있겠지만, 반대의 경우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상대가 주먹을 내는 빈도가 높으면 평균 이하의 승률을 기록하게 되겠죠.

    이처럼 빈도를 'Frequency' 라고 부르며, GTO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부분입니다.

     

    또한 가위만 내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점을 상대가 알고 이용할 수도 있겠죠?

    뒤에도 나올 예로, 이렇게 취약한 점을 공격하는 전략을 'Exploit' 이라고 말합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것은 각각 1/3 확률로 낼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상대가 어떠한 전략을 구사해도(무엇을 더 내든) 반복했을 때 50%의 승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더 이기지는 못할지언정 지지는 않는 전략인거죠.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각각 1/3 확률로 내는 전략을 GTO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듯 텍사스 홀덤을 수학적으로 분석한 GTO 또한 존재합니다.

     

    또 만약 우리가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상대가 각각 1/3 확률로 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이걸 공략할 수 있을까요?

    네, 없어요.

    이러한 개념으로 GTO는 그 자체로 Exploit 당하지 않습니다.

     

    +

     

    추가로 'EV' 또한 굉장히 중요한 개념으로 등장하는데요.

    'Expected Value', 기댓값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행동을 했을 때 EV가 +가 되는 행동이 있고, -가 되는 행동이 있어요.

    EV가 +라는 것은 그 행동을 무한 번 반복했을 때 그래프가 우상향한다는 것이고

    반대로 EV가 -라는 것은 똑같이 무한 번 반복했을 때 내려간다는 소리입니다.

     

    EV가 +되는 행동을 무한 번 반복했을 때의 그래프는 이런 느낌이겠죠?

    예를 들어서 헤즈업(heads-up: 1:1 상황), 프리플랍에서 서로 100씩 올인했고, 여기서 70%로 이긴다고(70%의 equity를 가졌다고 표현) 가정했을 때의 EV를 계산해보겠습니다:

     

    pot, 100+100 = 200

    ev, pot*equity = 200*0.7 = 140

     

    내가 100을 투자하면 140을 돌려받고, 40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니 +0.4ev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죠.

    +0.4ev면 굉장히 큰 엣지(edge: 유리함)을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제를 통해서 우리는 질문에 답할 수 있게됩니다.

    만약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면, EV가 +되는 행동을 해야할까요? EV가 -되는 행동을 해야할까요?

    당연히 승리를 위해서라면 +가 되는 행동을 해야겠죠?

    이처럼 EV또한 Frequency와 함께 GTO를 설명하는 한 부분으로 작용합니다.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말을 해요,

     "거기선 올인했어야지"

     "왜?"

     "무한 번 반복해보니 그게 이득이야, 거기서 콜할만한 핸드가 어쩌구저쩌구..."

     "(깨달음)"

    이런 느낌이죠.

     

    수학적으로 이미 분석된 이론을 통해 우리가 특정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득을 보는 행동인지도 알 수 있는 거죠.

     

    또 이런 생각이 드실 수도 있어요.

     "혹시 내 행동을 예측 당하지는 않을까? 들키지 않게 변화가 필요할 것 같은데."

    이걸 밸런싱(balance: 정보를 얻기 어렵게끔 혼동을 주는 행위)이라 합니다, GTO에는 이러한 부분이 이미 적용되어 있습니다.

     

    만약 한 플레이어가 첵-레이즈(xr: 체크 이후 벳에 레이즈하는 액션)에 폴드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고 생각해 볼게요.

    우리가 그러한 점을 노려서 첵-레이즈 블러핑을 시도해서 팟을 가져올 수도 있겠죠?

    이런 플레이를 'Exploit' 했다고 말해요.

    상대의 정보를 토대로 GTO대로 행동하면 안 했을 행동을 Exploit을 통해 시도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이렇듯 포커는 'GTO'와 'Exploit', 이 2가지 관점에서 설명된다는 사실을 알고가시는게 중요합니다. (별표)

     

    이제는 아실 거예요, 지금 배우는 것이 '이렇게 하면 EV가 +니깐 이렇게 하라는 거구나? & 적어도 지지는 않는구나?' 라는 GTO적인 관점에서 배운다는 것을요.

    이는 포커를 공부하기 위한 근본적인 배경이 되기 때문에, 알고 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게임 이론을 더 이해하기 위해서 '죄수의 딜레마', '내시 균형' 같은 정보를 찾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프리플랍 차트에 관한 얘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pokercoaching 사이트의 preflop-charts를 가져왔습니다,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

    차트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플레이어 9명을 기준으로(9-handed table) 3가지의 차트가 있습니다:

     

    • 1. RFI
    • 2. Facing RFI
    • 3. RFI vs 3-bet

     

    'RFI(Raise First In)' 차트는 내 차례가 오기까지 모든 플레이어가 폴드했을 때 어떤 핸드로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 보여주고요.

    'Facing RFI' 차트는 누군가가 레이즈하고 들어왔을 때 어떤 핸드로 어떻게 플레이 해야하는 지,

    'RFI vs 3-bet' 차트는 레이즈하고 들어간 뒤, 3-bet(프리플랍 기준, 2번째 레이즈)을 상대로 플레이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50bb 이상의 스택(빅블라인드 기준으로 50배의 해당하는 스택)을 보유했을 때 적용된다고 말하고요,

    스택 사이즈에 따라 레인지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스택이 15bb 이하로 떨어졌을때 사용하는 푸쉬폴드(push-fold: 프리플랍에서 올인하거나 폴드하는 전략)를 위한 차트가 있고요, 극단적으로 보유한 스택이 3bb 정도 되는 상황에서는 마지널(marginal: 가장자리의, K3o, Q5o같은 애매한 핸드)한 핸드로 셔브(shove: 올인)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런 상황은 시간이 지나면 블라인드가 오르는 토너먼트 게임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레이즈 사이즈를 IP의 경우 오픈 레이즈(open-raise: 프리플랍에서 처음으로 나온 레이즈)는 2.5bb, 3-bet은 레이즈의 3배, 4-bet 사이즈는 레이즈의 2.5배로 플레이하라고 말하고요.

    OOP의 경우 3.5bb의 오픈 레이즈, 3.5배의 3-bet 사이즈, 2.75배의 4-bet 사이즈를 사용한다고 말합니다.

     

    'IP'는 In-Position의 약자로 포스트플랍(post-flop: 플랍 이후를 뜻함) 액션이 상대보다 뒤에 있는 경우를 말해요,

    말 그대로 포지션이 존재하는 거죠.

    'OOP'는 Out of Position의 약자로 포스트플랍 이후 상대보다 먼저 액션하는 경우를 말해요,

    포지션의 이점이 없는 거죠.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죠?

    UTG는 BTN을 상대로 OOP이고, BTN은 UTG를 상대로 IP입니다.

    UTG는 3.5bb의 오픈 레이즈, BTN은 2.5bb의 오픈 레이즈를 사용합니다.

     

    처음에 우리가 팟에 참가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가 3가지 있다고 한 부분 기억하시나요?

    해당 소개글에 포지션과 스택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어느 정도의 스택은 있어야 의미가 있고, 포지션이 없으면 베팅 사이즈를 있는 경우에 비해서 늘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때 베팅 사이즈를 늘려야 하는 이유는 에퀴티 실현(equity-realization) 측면에서의 이유가 있는데요.

    쉽게 말해서 우리가 현재 40%로 이긴다고 했을 때(40%의 equity를 가졌다고 표현)

    실제로 10번 싸워서 4번 이긴다면 좋겠지만,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쇼다운(showdown: 패를 공개하고 승자를 겨루는 단계)까지 가야겠죠?

    포지션이 없는 경우에 기본적으로 그러한 시점까지 도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베팅 사이즈를 늘려 강한 압박을 준다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RFI Range

    본격적으로 RFI 차트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핸드 레인지 차트를 처음 보신 분들은 조금 난해하다 느낄 수 있어요,

    이해하기 편하게, 보기 편하게끔 특성에 따른 핸드 분류 5가지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1. 파켓 (Pocket)
    • 2. 수딧 (Suited)
    • 3. 오프수딧 (Off-Suited)
    • 4. 커넥 (Connectors)
    • 5. 개퍼 (Gapper)

     

    파켓은 핸드에 이미 페어가 완성된 경우를 말합니다.

    e.g. AA, KK, 55

     

    수딧은 핸드가 서로 같은 문양인 경우를 말합니다, s를 붙여 표기합니다.

    e.g. ATs, KJs, Q9s

     

    반대로 오프수딧은 서로 다른 문양인 경우입니다, o를 붙여 표기합니다.

    e.g. ATo, KJo, Q9o

     

    커넥은 핸드가 위아래로 서로 연결된 경우를 말합니다.

    e.g. AK, KQ, 65

     

    개퍼는 커넥이 되기에는 1칸의 공간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e.g. AQ, KJ, 75

     

    빈 공간이 1칸이 아닌 2칸인 경우는 더블 개퍼, 3칸인 경우는 트리플 개퍼라고 합니다, 투개퍼, 쓰리개퍼라고도 불립니다.

    e.g. KT, Q9, J8

    e.g. K9, Q8, J7

     

    각각의 특성은 중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65s은 커넥이면서 동시에 수딧입니다.

    KJo은 개퍼이면서 동시에 오프수딧입니다.

     

    Pocket, Suited, Off-Suited

    이 5가지 특성을 모두 아셨다면 차트를 보기가 편해집니다,

    왼쪽 대각선은 파켓.

    대각선을 기준으로 오른쪽은 수딧, 왼쪽은 오프수딧.

    대각선을 기준으로 1칸은 커넥, 2칸은 개퍼, 3칸은 더블 개퍼··· 이런 식입니다.

     

    그러면 얼핏 봤을 때 느낌이 오죠?

    수딧의 경우가 오프수딧에 비해 범위가 넓고, 왼쪽 위로 갈수록 좋은 핸드들이 포진해있습니다.

     

    RFI Range, UTG vs CO

    UTG와 CO의 레인지 비교입니다.

    9명 기준으로 UTG는 8명을 상대하고 있고, CO는 3명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포지션에 따라서 점차 레인지가 넓어진다는 점에 주목해주세요.

    불리한 포지션일수록 더 좋은 핸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차트를 보면 A9o, J8s, 44같은 경우 UTG는 사용하지 않지만 CO는 사용한다고 나오죠?

     

    이건 내가 상대해야 하는 액션의 수, 잠재적인 상대의 수가 적어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3명을 상대하는 것이 8명을 상대하는 것보다 쉽겠죠?

    그래서 비교적 덜 강한 핸드로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플레이어가 6명이라면 UTG, UTG+1, UTG+2를 제외한 포지션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남아있는 플레이어 수가 핵심이기 때문에 6명 기준의 UTG는 9명 기준의 Lojack 레인지와 같습니다.

     

    당연하지만 모두 정확하게 외우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도 대략적인 범위를 알아두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가장 주목할점은 Axs입니다.

    A와 아무 1장으로 이루어진 수딧을 말하는데요, 9명 기준으로 UTG, UTG+1을 제외하면 레인지에 모두 포함됩니다.

    넛 플러시(A를 포함하는 플러시)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핸드입니다.

     

    이후 Kx, Qx, Jx, Tx··· 이런 식으로 범위를 기억해나가시면 조금 더 수월하게 기억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RFI Range, BTN vs SB

    액션의 관점에서 보자면, 붉은색은 레이즈, 초록색은 콜, 푸른색은 블러프, 하얀색은 폴드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SB를 제외하면 플레이하는 모든 액션이 레이즈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처음으로 림프인(limp-in: 프리플랍에서 콜하며 참여하는 행위) 하는 것을 좋은 행동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인데요.

    GTO가 레이즈하라는데 반박의 여지가 있겠습니까?

    닥치고 벳하십시오 휴먼.

     

    림프인 이후 상대의 스퀴즈(squeeze: 빅 레이즈를 통해 데드머니와 팟을 스틸하는 전략) 플레이에 취약해지고, 무엇보다도 폴드시킬 수 없다는 것이 나쁜 전략이 되는 이유입니다.

    또한 이후에 나올 용어로, 일반적으로 캡(cap)된 레인지를 가지게 되는 것 또한 단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프리플랍 단계에서의 레이즈를 통해 프로텍트, 어그레션, 밸류와 같은 측면에서 이점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SB의 경우에는 콜이라는 옵션이 존재하지만, 이는 헤즈업 상황이고 지불한 블라인드가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옵션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레인지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사용하는 핸드의 범위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폴드하는 범위의 핸드를 사용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때 지는 게임을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가령 특수한 상황을 제외한다면 레인지를 가지고 플레이하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이것은 수학적으로 분석된 GTO 전략이라는 점이 근거가 됩니다.

     

    Facing RFI Range, CO vs UTG+2

    다음으로 Facing RFI 차트입니다.

    CO의 입장에서 UTG+2의 오픈 레이즈를 상대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만약 레이즈로 응수하게 된다면 그것이 3-bet(3번째로 나온 베팅)이 됩니다.

    프리플랍 단계에서 BB가 낸 금액을 1번째 베팅으로 보고, 이후 나온 레이즈가 2번째 베팅, 그 레이즈에 대한 리-레이즈이기 때문에 3번째 베팅이고, 3-bet이라고 부릅니다.

     

    액션을 보면 붉은색은 레이즈, 초록색은 콜, 푸른색은 블러프, 하얀색은 폴드인데요.

    CO가 RFI하는 레인지에 비해서 좁은 레인지가 형성된다는 점에 주목해주세요.

     

    이것은 UTG+2가 레이즈한 핸드가 강할 것이라고 예상되기에 그렇습니다.

    생각해볼게요, 상대가 레인지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불리한 포지션에서 좋은 핸드로 오픈 레이즈를 했겠죠?

    우리가 오픈 레이즈를 하는 것보다 좁은 레인지가 형성되는 이유입니다.

     

    액션에 대해 4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 우리의 핸드가 매우 강력하다면, 상대의 레이즈에 대해 리-레이즈로 응수하고 (3-bet for Value)
    • 어느 정도의 핸드로 플랍과 액션을 보기 위해서 참전하고 (Call)
    • 약한 핸드이기에 인정하고 포기하거나 (Fold)
    • 상대의 폴드를 노리고 블러핑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3-bet as a Bluff)

     

    첫 줄과 마지막 줄은 똑같은 3-bet 액션이지만 목적이 다르죠?

    더 많은 팟을 가져오기 위해서 청구하는 밸류뱃(value bet)

    상대가 폴드하도록 공갈하는 블러핑(bluffing)

    모든 베팅은 딱 2가지입니다: 밸류뱃이거나 블러핑이거나.

     

    블러핑하는 핸드가 정해진 것은 GTO를 설명하면서 나왔던 밸런싱에 대한 부분이고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분명하게 이해를 하고 가시면 좋습니다.

     

    RFI vs 3-bet Range, UTG+2 vs CO/BTN 3-bet

    다음으로 RFI vs 3-bet 차트입니다.

    UTG+2의 입장에서 오픈 레이즈 이후, CO/BTN의 3-bet을 상대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액션은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검게 칠해진 부분은 오픈 레이즈하나, 3-bet에 폴드해야 하는 핸드를 말해줍니다.

    상대의 리-레이즈에 폴드해야 하는 핸드는 대표적으로 낮은 수딧 커넥, 낮은 키커, 낮은 파켓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또한 상대의 3-bet에 리-레이즈로 응수하게 된다면 4-bet이 됩니다.

    밸류를 위해 4-bet을 하는 경우 매우 강력한 핸드임에 주목해주세요. (AA, KK, AK)

     

    일반적으로 4-bet, 5-bet까지 가는 경우 올인 싸움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만큼 서로 강력한 핸드를 주장하기에 나올 수밖에 없는, 어찌보면 피할 수 없는 싸움인거죠.

     

    이렇게 3-bet 이후에 형성된 팟은 팟 사이즈가 커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을 알고 운영을 해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프리플랍 레인지 차트 3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기본적인 GTO에 대한 이해와,

    어떠한 핸드로 오픈 레이즈해야 하는 지 & 오픈 레이즈를 상대해아 하는 지,

    그리고 3-bet을 상대하는 법까지 배워보았습니다.

     

    '왜 레인지를 알아야 할까요?'

     

    질문에 여러분 스스로가 질문에 대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직접 홀덤을 하면서 받게 되는 핸드를 레인지대로라면 사용하는 지?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명언하나 쓰고 끝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
    - Francis Ba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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